권혁태 기자
입력 2014-07-01 00:00:00수정 2014-07-01 00:00:00조회수 0
◀ANC▶ 제15대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부터 관례를 탈피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본격적인 교육행정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성실히 교육감직을 수행할 것을 선서합니다." 10년만에 새로 뽑힌 이석문 교육감은 격식없는 취임식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주요 기관장이 앉던 앞쪽 자리를 마라분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4.3 유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취임식 직후에는 토론회를 열어 앞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INT▶(구좌읍 부석희) "아이들 아침에 학교가면서 밥한번 같이 먹은 적이 없다. 제발 0교시 수업이라는 것 없애줬으면 좋겠다." 새로운 교육지표도 공개하며 배려와 협력을 중심 가치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실적과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과 교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정책 기조도 내놨습니다. ◀INT▶ "이제부터 제주교육은 실적,성과로 설명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헌신적 자세가 보여질 것입니다." 이 교육감은 내년 1월까지 교육청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그 전까지 각종 위원회를 통해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10년만에 바뀐 제주교육감.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폭과 속도에 도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