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공석 중이던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에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이 선임됐지만 학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국제대 이사회는 어제 저녁 회의를 갖고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을 초대 총장으로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후보 중에 1명이었던 김봉진 교수와 노동조합,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총장 추천위원회가 1위 후보자를 배제하고 2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했다며 앞으로 법적 조치와 함께 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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