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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일본 온천관광도시 활성화 전략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6-08 00:00:00 수정 2008-06-08 00:00:00 조회수 0

◀ANC▶ 일본의 온천 관광도시들은 최근 여행패턴이 변화하면서 내국인 방문객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온천 관광도시들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체험과 의료관광을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 효고현 고베시 롯코산 깊숙이 위치한 아리마온천. 일본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이 함유된 금천과 무색투명한 은천이 함께 솟아나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아리마온천도 최근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선호 등으로 지난 80년대 최고 500만 명에 이르던 숙박객 수가 90년대 들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친 건 다름아닌 지역 상인과 주민들. 스스로 족욕탕 등 관광 체험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공동으로 온천수 관리와 온천욕을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한 연구에 나섰습니다. 또 특색있는 다양한 온천 입욕제를 개발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INT▶ 상인 "이 가루를 물에 넣으면 온천수와 같은 성분을 띄게 돼 가정에서도 아리마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천년대 들어 관광객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특히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은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 관광협회 "특히 몸에 좋다는 것을 집중 홍보해 치료목적차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치열한 관광객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21세기 세계 관광시장. 이웃 일본의 지역 관광지에서는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다양한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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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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