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제주청소년 스마트폰 비율 높아

권혁태 기자 입력 2014-11-14 00:00:00 수정 2014-11-14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청소년들의 스마트 폰 중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보다 스마트 폰을 훨씬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INT▶ 하굣길,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청소년들은 손에서 스마트 폰을 놓지 못합니다. 스마트 폰을 쓰지 않는 학생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실제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을까? (c.g) 제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도내 학생 3천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은 82%로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다른 지방과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c.g) 이용시간은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사이가 가장 많았고 6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5%였습니다. (c.g) (c.g) 스마트폰으로 하는 주로 하는 활동은 SNS가 43%로 가장 많았고,게임도 17.1%였지만, 교육용이라는 응답은 불과 0.5%였습니다. (C.G) ◀INT▶(현은정/상담원) "인터넷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대화하는 경향들이 강해지다보니까 실제 저희 상담센터에 대인관계 맺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매일 조금씩 쓰도록 시간을 제한하면 오히려 중독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INT▶(권장희/놀이미디어센터) "매일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금단 증상을 불러올수 있기때문에 안쓰는 날을 만들어야합니다. 가족간의 사용에 대한 원칙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스마트 폰이 유일한 즐길거리인 청소년들의 현실을 바꾸려는 사회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