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1년 전 민주화를 일궈낸 6.10항쟁을 기념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제주에서도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혁태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오늘로 제주에서 열여덟번째 열린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조금전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추산 000명, 주최측 추산 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금은 중앙로를 지나 동문로터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열린 문화제는 21년 전, 민주화 항쟁을 촛불로 재현했습니다. 당시 항쟁에 나섰던 세대와 그 자녀세대가 함께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자유발언에서 시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만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공부문 민영화와 4.3위원회 폐지 시도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4개 중대 300여 명을 제주시청 인근에 배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제주시 관덕정에서는 시민사회, 교육, 노동, 종교 등 30여개 단체가 이명박정권 심판 제주도민비상시국회의를 열고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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