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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지훈련 메카? 선택과 집중 필요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1-30 00:00:00 수정 2015-01-30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팀이 급증하면서 훈련시설이 부족해 스포츠 선수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전지훈련지인 터키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터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안탈리아. 관광 비수기인 겨울엔 축구팀들이 도시를 차지합니다. 안탈리아시의 국제규격 축구장은 100여개 제주도의 2/3 면적이지만 축구장 숫자는 다섯배가 넘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직접 축구장을 운영하면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머무는 이 호텔도 10개의 연습구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INT▶(호텔 관계자) "와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 이 곳을 찾는 축구팀은 2000여 개 수준 높은 팀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연습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기력을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전지훈련 팀을 따라 비수기에도 관광객과 서포터들도 꾸준히 도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INT▶(뉘른베르크 서포터즈) "날씨도 좋고 직접와서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몇년째 계속해서 오고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전지훈련 도시로 거듭난 안탈리아. 전지훈련 메카를 자처하는 제주가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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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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