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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전화연결) 행정대집행, 대치 중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1-31 00:00:00 수정 2015-01-31 00:00:00 조회수 0

◀ANC▶ 해군이 강정마을 군 관사 반대 농성장에 대한 강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와 연행자가 속출했습니다. 아직까지 군과 경찰, 마을 주민들이 대치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혁태 기자 전해주시죠. ◀END▶ ◀END▶ 네, 이곳 강정마을 군관사 반대 농성장에는 하루 종일 철거 인력과 경찰, 반대단체와 주민들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농성장 앞에서 설치된 높이 7미터의 망루에는 조경철 강정마을 회장 등 9명이 남아 12시간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정대집행은 경찰 800여 명과 용역업체 직원 200여 명이 투입돼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오후 들어 용역업체 직원들이 농성장 주변 바리케이드와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큰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마을 주민과 용역업체 직원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철거를 막던 마을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3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현재 농성장 주변의 천막과 바리케이드는 모두 철거됐고 그 자리에 펜스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농성자들이 남아 있는 망루 아래에 매트를 깔았습니다. 또, 조명까지 설치해 야간 진압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주변에서 계속 농성을 벌이고 있어서 강정마을에는 여전히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정마을에서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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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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