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제주방문에 맞춰 미 쇠고기 수입과 해군기지 반대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명박 정권심판 제주도민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오전, 신제주로터리에서 미 쇠고기 전면 재협상과 대운하, 민영화 정책 반대 등을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제주방문을 규탄했습니다. 또, 강정마을 주민들도 신제주로터리에 모여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외치며 도청 진입을 시도하다 제지에 나선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 제주도당과 진보싱당 제주추진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경찰을 동원해 도민의 접근을 막고 제주발전 토론회를 비공개로 한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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