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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카지노 절반이 외국 자본?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4-29 00:00:00 수정 2015-04-2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8곳 가운데 절반이 외국 자본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지노 운영권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중인 사이에 외국 자본의 제주 카지노 공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 업체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살펴봤습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분 30%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떠올랐습니다. 제주 칼호텔 카지노도 최근 최대주주가 바뀌었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운 도내 골프장이 지분의 52%를 확보했습니다. ◀INT▶ "전화로 말씀드릴 수 없는 사안입니다...." 지난해 하얏트 호텔 카지노를 중국 란딩그룹이 인수한데 이어 더호텔 카지노도 필리핀 자본에 팔린 상황. 불과 1년 사이 도내 카지노 8군데의 절반을 외국 자본이 사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카지노 운영권을 사고 팔때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은 지난해부터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 제주도는 카지노를 누가 소유하던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태엽/카지노감독 팀장) "우리가 일정부분 관리감독 권한이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인력도 채용해서 투명성을 확보해야..." 카지노 관련 법규 개정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사실상 외국 자본에 장악된 제주도내 카지노 업계. 앞으로 몰고올 파장이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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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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