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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메르스 초기 대응 허술, 방역 강화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6-09 00:00:00 수정 2015-06-09 00:00: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메르스 증상인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메르스 초기대응에 허점이 있었다며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내 한 종합병원. 출입구 앞에서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았던 70대가 고열로 입원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2차 검사가 끝날때까지 음압병상에 격리됩니다. ◀INT▶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나이 많으신 분들도 안타깝고..." 전국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초기 대응에 허술한 점도 발견됐습니다. 공항에서 새벽 시간대 한시간 정도 방역 인력 공백이 있었고 항만에서 화물차량 기사에 대한 발열 검사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 의심 신고 환자를 격리 없이 거점 병원으로 보냈던 사례도 발견됐지만 다행히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INT▶(원희룡 지사) "잘못된 정보가 도민들의 불안 심리를 파고든다는 것을 명심하고 티끌만한 정보의 왜곡이나 숨김이 없도록 이 원칙을 지키도록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예비비 15억 원을 들여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품을 공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대책본부와 함께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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