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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공항 단기대책, 효과는?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6-11 00:00:00 수정 2015-06-11 00:00:00 조회수 0

◀ANC▶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단기 대책을 내놨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끈 셈인데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임시 처방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2천320만 명이 이용한 제주국제공항. 올해 이용객은 수용한계인 2천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상의 포화상태, 정부가 임시 처방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2천400억 원을 들여 현재 공항의 시설을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착륙한 비행기가 계류장으로 빠져나가는 유도로를 현재 3개에서 6개로 늘립니다. ◀INT▶(국토부 관계자) "현재 시간당 최대 34회인 이착륙 횟수를 40회까지 늘어나게 되면 피크 시간대 혼잡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여객 터미널 청사와 주자창도 넓히고 주변 부지를 매입해 활주로를 연장하면 2천20년까지 연간 3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이경헌/제주도 팀장) "단기대책에 맞춰서 상주기관 직원 증원, 조직확대, 운영방법 개선 등을 빠르게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주공항 이용객이 정부의 전망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있어, 이같은 단기 대책도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양성창/항공정책연구소) "고속탈출유도로나 계류장 증설이 동서활주로에서 이착륙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한계를 지닐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오는 11월에 확정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방안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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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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