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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선 6기 1년, 협치는?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6-22 00:00:00 수정 2015-06-22 00:00:00 조회수 0

◀ANC▶ 다음달 1일이면 민선 6기 제주도정이 출범한지 1년이 됩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오늘은 첫 순서로 협치를 내세운 원희룡 도정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도민이 참여하는 협치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SYN▶ "제주를 협치 특별자치도로 만들겠습니다." 원희룡 도정이 첫 번째로 내세운 것은 협치였습니다. 행정시장과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처음으로 실시됐고, 1차 산업과 문화예술 분야 인사들이 예산 편성에 참여했습니다. 각종 위원회에 공모제가 도입됐고 환경영향평가심의에 부동의 권한이 부여돼 사업계획부터 재검토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허법률/협치정책기획관) "도정의 철학을 나타내면서 일하는 방식에서 수평적으로...." 그러나 소리만 요란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취임 초기부터 행정시장 인사 파동을 겪었고, 공기업 사장 교체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습니다. 협치위원회 조례는 무산됐고, 예산 갈등으로 도의회 의장이 도지사의 발언을 가로막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제주 신항 개발과 감귤 정책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NT▶(강호진/집행위원장) "권력 구조를 공유하고 나눠줘야하는데 결과적으로 도지사가 독점하면서 협치가 아닌 통치를 하고 있습니다." (s/u) 엇갈리는 평가 속에 원희룡 지사 스스로 새로운 정치 실험이라고 규정했던 협치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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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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