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보건복지부에서 승인 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 영리병원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적극적인 대응의사를 밝혔습니다.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단체의 주장이 과장됐다는 건데, 양측의 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외국인이 투자하는 영리병원에 대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입장을 밝혀왔던 원희룡 지사. 하지만 작정한듯 발언수위를 높이며 추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사실상 공직 사회 전체에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INT▶ "병상이 48개 밖에 안 되는 그게 건강보험 체제를 허물고 의료비 폭등을 불러일으킵니까, 일부 상황을 가지고, 침소봉대하는 그런 식에 논리에 대해서는 우리 우선 부서와 공직사회 전체에서 정확하게 우리 도민들에게 설명과 제시를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제주 녹지국제병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거기에다 원 지사의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영리병원 반대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설치되는 외국인 투자 병원은 원격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와 상관없이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수 있다는 겁니다. ◀INT▶(양연준/공동대표)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이 설립되면, 그에 따르는 제도적 변화가 결국 건강보험 체계를 뒤흔들게 되고..." 원 지사와 끝장 토론을 제안한 시민단체들은 전국 시민단체들이 결집하는 결의 대회를 여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해 양쪽의 갈등은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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