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전반기 일정을 마감에 맞춰 오늘 의정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입법활동은 활발했지만 실속이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강력해진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군 통합으로 도내 유일의 대의기관으로 자리잡은 제주자치도의회. 늘어난 자치 입법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입법정책관실과 정책자문위원제가 도입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INT▶(양대성 의장) "의원 역량을 키우는 포럼과 모임, 연구들이 진행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c.g) 일단 수치상으로는 성과가 있어보입니다. 벌써 지난 7대 도의회가 처리한 조례안 수를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리한 410건의 조례안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는 77건으로 18%에 불과합니다. 7대의회에 비해 겨우 6% 늘어난 수치라 의원수가 두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c.g) 또, 정부가 이양한 권한 이외에 특색있고 지역과 밀착된 조례는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의회 사무처 인사권과 고위직 임명 동의권을 확보하는 등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의회 스스로 변해야합니다. ◀INT▶(하승수) "의회 개혁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이해상충되는 상임위 배제를 제도화 한다던지 ..." (s/u) 반환점을 돈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제 특별한 권리를 요구하기에 앞서 특별한 윤리의식과 전문성으로 스스로의 특별함을 갖춰나가야할 때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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