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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경없는 한글 사랑

권혁태 기자 입력 2015-10-09 00:00:00 수정 2015-10-09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한글날을 맞아 우리 말과 글의 중요성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 뽐내기와 우리말의 원형을 간직한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한 어린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진 한글날 풍경을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로 스무해째 맞는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멀리 러시아에서 온 청년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능숙한 우리말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밝히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INT▶(소코브 예브게니/러시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그때 밟았던 압록강과 두만강을 우리가 다시 찾을 날이 반드시 다시 올것이라고 믿습니다." 태국에서 온 고등학생은 자신이 배운 한국어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당당하게 밝힙니다. ◀INT▶(?F나파 수린/태국) "한국인과 한국어의 장점을 우리 태국 사람들에게도 전하는데 제가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탐라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탑동 해변에서는 우리말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제주어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나긋나긋, 제주어로 시를 읽어나갑니다. ◀INT▶(광령초 4, 최 린) "다람쥐 술래는 이레화륵, 저레화륵, 곱은디가 어디산디사" 갈수록 심각해지는 외래어와 신조어의 범람 속에서 바른 우리말을 지키려는 소중한 노력들이 한글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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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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