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국제여객터미널, 대책 시급

권혁태 기자 입력 2015-11-21 00:00:00 수정 2015-11-2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연지 꼭 한달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출입국 심사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크루즈를 타고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처음 마주하는 곳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한 달을 맞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긴 대기 시간으로 악명 높은 터미널이 돼 버렸습니다. 제주에 체류하는 6~7시간동안 출입국과 세관 심사 절차로 2시간 넘게 터미널에서 허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INT▶(중국인 관광객) "더 관광을 다니고 싶은데 어쩔수 없죠. 시스템이 안 갖춰져있으니..." ◀INT▶(크루즈 선사직원) "입국은 그나마 괜찮은데 출국은 정말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세관 심사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출국 심사대는 모두 15개. 그러나 그 전에 검문과 물품검색을 위해 거쳐야하는 보안 검색대는 고작 3개 뿐이다보니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출국 수속에만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법무부장관까지나서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INT▶(김현웅/법무부장관)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서 빠른시간안에 대책을 내놓을수 있도록..." 제주도는 문제해결을 위해 보안검색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법제처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제주로 입항하는 크루즈는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20여 편, 보안 검색 인원 증가 배치와 출입국 동선 재조정 등 발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