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추운 날씨 속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 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새해를 맞아 이웃을 돕는 사랑의 봉사활동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모락모락 김이 솟아나는 커다란 솥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히 오고갑니다. 간단한 반찬과 함께 마련한 따끈한 떡국 한 그릇은 곧이어 시장 상인들의 손에 전해집니다.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올해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며 준비한 음식들. 소박한 한끼 식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모금으로 이어집니다. ◀ＩＮＴ▶(문애자/상인) "작은 떡국 한 그릇이지만 굉장히 값진 떡국이라고 생각해요. 이 한 그릇에 정과 사랑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해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도 이어집니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결연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돕는 희망 풍차를 운영하는 겁니다. ◀ＩＮＴ▶ "결연을 맺은 337가구에 한달에 2만 5천 원씩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새해와 함께 시작된 나눔의 움직임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