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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제주] 한파*폭설...제주섬 꽁꽁(수퍼)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1-24 00:00:00 수정 2016-01-24 00:00:00 조회수 0

◀ANC▶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제주는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평소 눈이 잘 쌓이지 않던 해안까지 얼어붙으면서 도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차선 자체가 사라진 도로. 제설차량이 지나가보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습니다. 한라산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고, 제주시 도심에는 32년 만에 가장 많은 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파도 덮쳐 서귀포는 영하 6.4도, 고산은 영하 6.1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s/u) 제주도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이틀 동안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도로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도로 곳곳에는 운행을 포기한 차들이 버려져 있습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는 차들이 이리저리 미끄러집니다. ◀INT▶(대전시 둔산동) "제주에 관광왔는데 폭설에다가 제설작업도 안되니까 지금 차를 버리고 이동해야할 거 같습니다." 체류기간이 길어진 관광객들이 제주시내와 제주항 주변 숙박시설로 몰리면서 때아닌 숙박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INT▶(전남 영광군) "가지도 못하고...제가 하우스를 크게 하는데 거기도 지금 무너질거 같아서..."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내일까지 눈이 더 내린다는 예보여서 동장군의 피해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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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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