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생태계의 보고인 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습지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 활엽수가 자라는 천연숲과 습지가 공존하는 제주시 조천읍 동백동산. 한 겨울 식물이 살아숨쉬는 숲길 탐방은 어린이 숲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됩니다. ◀SYN▶이하연 /어린이 숲 해설가 선흘분교 4학년 "이렇게 돌이 뭉치고 뭉쳐서 나중에 이 위로 흙이 생성되면서 그 위에 나무가 자라는데.." 탐방에 나선 이들은 제주시 조천읍을 비롯해 경남 창녕군과 전북 고창군 등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에 도전한 5개 지역 주민들, 환경부와 함께 습지 보존과 복원 등 관련 생태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체험에 나선 겁니다. ◀INT▶조영욱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 "5개 후보지들에 대해서 프로그램 방향이 맞게 가고 있는지 환경부와 국립습지센터, 민간 전문가가 의견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는 자리입니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은 지난해 6월 람사르 총회에서 한국과 튀니지가 공동발의해 처음 채택된 제도. 동백동산습지가 있는 조천읍은 기반 시설과 관계기관 협력, 주민이 참여하는 생태 관광 사업이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고재량 /제주생태관광협회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경제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잘 보존된 자연이 도움을 준다는 선순환 구조를 인식하게 되면 더 열심히 자연보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후보지 5곳을 평가해 올 연말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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