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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해울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습니다.
조직운영과 예산에서
자율성을 확보할수 있게 됐지만,
방만경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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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이
영어교육도시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는 두 곳,
영국 NLCS와
캐나다 브랭섬 홀 아시아로,
내년이면 미국 학교 한 곳이
더 추가될 예정입니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100% 출자한 자회사지만,
공공기관에서 벗어나면서
교직원 정원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인건비 등의 예산도
정부 통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INT▶강충효 사무국장 /
"변화되는 상황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고, 우수한 교장이나 교원을 모셔오는 데 자율성을 갖게..."
해울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건
지난해 1월
수억원대의
수업료를 연체하고,
교원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대신 납부하는 등
방만한 경영상황이
감사에서 적발된 뒤였습니다.
이 일로 전체 직원의 40%가
신분상 조치를 당했지만
1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겁니다.
이미 국제학교의 이익금을
학교 밖으로 송금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어
민영화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INT▶홍영철 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서비스 산업 선진화라고 하면서 교육과 의료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방만한 경영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해울이
정부의 통제에서도 벗어나면서,
해울에 대한
개발센터의 관리가
얼마나 강화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영상취재:강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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