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봄기운 성큼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2-21 21:30:11 수정 2016-02-21 21:30:11 조회수 0

◀ANC▶

32년만의 한파와 폭설을 몰고 왔던 이번 겨울,
동장군의 기세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화려한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모처럼 드러난 파란 하늘 아래,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린 하얀 매화.

밝은 햇살을 받으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움트는 봄기운을 전합니다.

겨우내 몸을 움추렸던 사람들은
아직은 조금 찬 바람에도
새로운 계절을 온 몸으로 맞이합니다.

◀INT▶(이선형/노형동)
"이번 겨울 너무 추웠잖아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나와서 꽃도 보니까
너무 좋아요."

튤립이 피어난 공원은
이른 봄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 먼저 피어난
자주색 꽃망울들이 활기찬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수선화와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만들어낸
이국적인 정취에 나들이객의 마음엔
봄바람이 일렁입니다.

◀INT▶(강준정/수원시 권선동)
"확실히 제주가 남쪽이어서 더 따뜻하고,
봄꽃도 이렇게 만날수 있어서
아이랑 오기 좋은거 같아요."

유난스런 한파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며,
이달 하순과 다음달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올봄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