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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총선 D-49, 유권자. 공약 변수는?

홍수현 기자 입력 2016-02-24 21:30:08 수정 2016-02-24 21:30:08 조회수 0

◀ANC▶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적지 않은 유입 인구의 표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유권자층 변화와
이에 따른 후보들의 전략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조천읍에서
감귤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호선 씨

20대 초반에 고향 제주를 떠났다
지난해 귀농한 김호선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INT▶
"경제발전, 잘 사는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놓는 후보에게 지지를 하고
싶습니다."

CG)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도내 19세 이상
예상 유권자는 49만 658명.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44만 1,470명보다
11%, 4만9천 여 명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갑 선거구가 18만9천 명으로
만 6천명 늘었고,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도 각각
2만 천 명과 만2천 여 명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유입 인구층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30대와 40대가 25%와 22%로 가장 많고,
50대 16% 순으로,
제주의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INT▶
"(마을별로)밀고 있는 후보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여기에 온 지 얼마 안 되서 그런 경향은 별로 안 받지만, 점점
이주민들이 많아지면 그런 부분이 바뀌겠죠."

(s/u) "이런 유입인구 층에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로의 표 쏠림 현상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들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후보자들의 전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어서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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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개씩 쏟아지는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들.

눈에 띄는 점은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입니다.

(CG IN)
예비후보들은 이주민 지원센터 건립과
제주형 귀농귀촌 허브센터를 짓겠다는 것부터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친화정책 강화,
청년농업 육성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INT▶
김진호/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주민들은) 선거에 적극적인 참여층으로 보입니다. 한정적인 지역에 집착하는 공약만을 남발해서는 그분들의 호응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최대 현안인 제 2공항 문제에 대해
여당 예비후보들은
에어시티와 건설촉진 특별법 등
공약을 쏟아냈지만
야당 예비후보들은 주민 의견 수렴과
원점 재검토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1차 산업분야에서는
여야 모두 최저가격 보장제와
감귤 산업진흥원 설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INT▶좌광일/제주경실련 사무처장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인력이 탄탄하지 않다 보니까 어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즉흥적이고,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공약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희룡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성적과 함께
현역 야당의원들의 4선 달성 여부도
관심 거리입니다.

(s/u)
"급격한 인구증가로 바뀐 유권자 지형이
그동안 학연과 지연을 중시해
?당선거로까지 불리던 제주지역 선거판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 올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MBC 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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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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