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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시계획이 대대적으로 바뀝니다.
개발과 보존지역을 명확히 나눠서
관리하겠다는 계획인데, 지나치게 개발 위주로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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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 35미터로 묶여있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건축물 고도제한.
하지만 앞으로 이 곳에 대부분의
규제를 최소화 하는 이른바 규제프리존이
지정됩니다.
원도심 재개발을 고밀도로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제주도가 8년만에 내놓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원도심 규제 완화를 비롯해
애월읍 곽지리와 안덕면 사계리 등 5곳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됩니다.
또, 제2공항 주변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변경됩니다.
◀INT▶(원희룡 지사)
"개발할 곳은 확실히 개발하고 보전할 것은
지킨다는 원칙하에 미래 수요를 예측해서..."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해안 경관보전 지구 78개를
신설하는 내용을 제외하면
2천25년, 인구 100만 명을 목표로
대부분 규제완화와 개발 촉진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INT▶(홍영철 대표)
"과연 제주가 어느정도까지 한계인가 이런
고민 없이 확장 위주의 정책, 개발위주의
도시 계획으로 가는 것은 문제입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공청회와 주민의견 수렴,
도의회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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