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25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2차 추경예산에 대한 심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산 조정작업이 해당 상임위 위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에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252회 도의회 임시회. 제주자치도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조정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표적으로, 환경과 건설관련 예산을 담당하는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예산 가운데 66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INT▶(문대림) "본예산에 올려야 될 예산을 추경에 올리고 지역경제 살리기 예산은 없어서..." (c.g)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석연찮은 점이 있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대부분 마을별 도로 개설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예산이 증액된 사업 25건 가운데 19건이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지역구와 연관돼 있다라는 겁니다.(c.g) 추가경정예산의 사전적의미는 '본예산이 실행단계에 들어간 뒤 필요 불가결한 경비가 생겼을 때 편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이 그런 조건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입니다. ◀INT▶(주민자치연대) "주민들 삶도 힘든데 그런데 들어가야 할 예산이 나눠먹기 식으로, 충분히 본예산에 편성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s/u) 특히,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집행부는 일부러 삭감될 예산을 올리고 도의원들은 이를 이용해 지역구를 챙기는 등 서로 견제해야할 두 기관이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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