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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린이집 보육료, 감사원 압박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3-14 21:30:02 수정 2016-03-14 21:30:02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단 집행하기로 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원까지 특별감사에 나서
교육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교육청에 갑자기
감사장이 설치됐습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이 두달치만 편성한 이유를
직접 들여다보겠다며 감사원이
나선 것입니다.

제주를 비롯해 예산을 일부만 편성하거나
아예 편성하지 않은 14군데 시.도 교육청이
감사대상입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감사의 초점은
제주도 교육청의 재정 여력이 있는지 여부.

지난해 사용하지 않은 예산 등
제주도 교육청의 살림살이 전반을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감사원)
"일단, 감사가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주 제주도의 선지급 결정에 당혹감을
나타냈던 교육청은 잇따른 압박 속에서도
원칙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감사는 수용하겠지만
이번 감사를 교육재정의 현주소를 공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INT▶(이정원 대변인)
"누리과정 예산 압박으로 교육감 공약사항을 이행할 여력조차 없는 현실을 도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급식비 등 전출금까지 줄일수 있다고 언급한 상황 속에서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면서 어린이 집 보육료 지원을
둘러싼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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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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