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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앙지하상가, 갈등 증폭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3-28 21:30:22 수정 2016-03-28 21:30:22 조회수 0

◀ANC▶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개.보수 공사를 둘러싼
갈등이 일촉즉발

제주시가 이번주부터 공사를
시작하려하자 상인들이
24시간 숙식 투쟁으로 맞서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가 이번 주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곳은 중앙지하상가의
가운데 지점.

내년 초까지
지하상가를 5개 구간으로 나눠
환기와 전기 설비 등을
개,보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공사 시작에 맞춰
점포를 비워줄 수 없다며
24시간 상가를 운영하는
숙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최소 45일에서 75일까지 점포 문을 닫고
공사가 진행되면 상권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는 겁니다.

◀INT▶(양승석 이사장)
"수많은 상인과 가족, 종업원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단순히 관리의 편리성과 효율성만 따지는 행정편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제주시는 일단 착공을 미루고
당분간 사전조사만 진행한다는 방침.

그동안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인만큼
공사는 반드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백광식 국장)
"안전 문제와 직결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공사 시행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상인들은 야간에만 공사를 진행한다면
주간 영업시간을 줄이겠다는 타협안을
제주시에 제시한 상황

공사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총선 이후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여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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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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