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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둘러싸고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행사가 분양가를 높여달라고
재심사까지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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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3제곱미터에 869만 8천원으로
분양가가 결정됐던
한화 꿈의 그린 아파트 1단지 410세대
시행사는 당초 신청했던
990만원보다 분양가가 120만원 깎이자
재심사를 요청했습니다.
건축비가 오르고 취득세도 늘어
912만원은 받아야 겠다는 입장
하지만, 제주도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 때 결정한 분양가가 적절하다며
재심사를 기각했습니다.
새로 분양할
2단지 180세대의 분양가도
1단지와 비슷한 869만 6천원으로 결정됐습니다.
◀INT▶(심사위원장)
"폭등하고 있는 제주지역 주택가격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이 우선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미 7개월째 미뤄진 분양절차를
제주의 주거문제 해소 차원에서
조속히 이행하라는 요구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분양가 심사 역시
비공개로 진행된데다
구체적인 산출 근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INT▶(좌광일 사무처장)
"가격이 합리적인지 적정한 이윤은 보장하고 있는지 판단할 근거를 하나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판단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행사 측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이르면 이달 안에 분양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입주자 모집 후 1년동안 전매를
제한하고 불법 거래와 투기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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