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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항주차장, 대책 필요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4-26 08:20:31 수정 2016-04-26 08:20:31 조회수 0

◀ANC▶

제주공항 주차장이
주말마다 극심한 혼잡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갈수록 혼잡이 심각해지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천 12년,
차량 천 300여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게
2배 가까이 확장된 제주공항 주차장.

(반투명 cg)
지난해 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333만대로 확장된 지 3년 만에
1.7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주차장의 절반이 넘는 764면이
렌터카 전용 주차장인 것도 혼잡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영세한 지역 렌터카 업체가 많은
제주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공항 주차장을 내줬기 때문입니다.

렌터카 업체 ◀INT▶
"공항공사나 도에서 렌터카 하우스를 지으면서까지 합법적으로 예약실 설치를 해주고 공항에서 영업하라고 해놓은 다음에 이제와서 공항이 포화상태가 되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 때문에, 공항 외곽에
렌터카 공영 차고지를 설치해
셔틀버스로 승객들을
실어날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공항에 드나들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제주발전연구원)
"한개 차로를 버스 전용차로로 만들고 급행 노선을 신설하는 방법으로 정시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개편이 필요합니다."

공항공사는 일단
올해 말까지 차량 6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타워를 만들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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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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