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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르면서
곳곳에서 과열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부터
수천여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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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한화, 꿈의 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
건물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은
모델하우스를 한 바퀴 돌 정도입니다.
평일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INT▶ 양선철 / 제주시 노형동
"단지 모델하우스 구경을 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줄 몰랐고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힘들어요. 땡볕에."
"(S.U) 특히 제주시내권의
마지막 대규모 단지형 아파트 분양이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모델하우스 안에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상담 부스도 10여개나 만들었지만
하루 종일 방문객들로 붐볐습니다.
◀SYN▶ 분양 상담원
"신혼 부부 특별공급에 해당되는 게 있나요? 아이가 있으세요?"
오늘 하룻 동안
이 곳을 찾은 사람은 4천 800여명.
75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다보니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고은별 / 제주시 노형동
"시내랑 노형은 너무 집값이 비싸 돈 감당하기 힘들어서. 좀 외진 데라 해도 대단지니까 애 키우기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하는 홍보관에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제주시 삼화지구에
LH가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10년 임대아파트 560세대.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되자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아파트 프리미엄을 노린 전매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지만
투기세력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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