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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잔치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놀고,
신나는 하루를 보낸 어린이들의 표정을
이소현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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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학생문화원 앞마당이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는
늠름한 경찰 기마대.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말을
조심스레 만져보더니
이내 환하게 웃습니다.
난생 처음 말을 타 본 어린이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허은영(7살) / 제주시 이도동
"말이 크고 또 타고 싶어요."
작은 삽으로 흙을 퍼날라 화분을 만듭니다.
개구쟁이 아이들도
이 시간만큼은 사뭇 진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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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눌러주세요. 토마토를 안에 넣어주세요."
주렁주렁 토마토와 딸기가 열릴 상상에
어린이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어린이날이지만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의 화분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INT▶ 김민재 / 제주교대 부설초 5학년
"엄마가 식물 키우는 거 좋아해서 엄마한테
선물해주고 싶고. 토마토가 나면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거예요."
평소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비함정에 오른 아이들.
헬기에 직접 타서
탑 헬리건이 되는 꿈의 나래를 펼칩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에
아이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고수운(6살) / 성산
"엄마, 아빠랑 맨날 맨날 배 타면서 놀고 싶어요."
◀INT▶ 이연우, 이선우(7살)
/ 제주시 용담동
"엄마, 아빠랑 놀고 싶고 레고 많이 받고 싶어요."
아흔네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은 환한 웃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S.U) 모처럼 마음껏 뛰어논 오늘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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