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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산호는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지금까지는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왔는데
제주에서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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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지역인
서귀포 앞바다.
형형색색의 곱게 핀 연산호가
바위를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최근에는
집 안에 수족관을 두는 경우가 늘면서
산호도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동남아시아와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노 섬 / 한국해수관상어센터
"서로 공생을 해서 사는 말미잘 종류, 관상 생물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산호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산호 양식을 위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열대 경산호 3종의
무성 증식에 성공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오는 2천20년까지
다양한 종의 산호를 번식시킨 뒤
어민들에게 분양해
본격적인 대량 양식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INT▶ 강민수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산호는 고부가 가치 양식 산업으로 그렇게 각광받고 있고 한 개체당 다른 어종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새로운 양식 소득원의 산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산호를 활용한 칼슘제와 화장품도 출시돼
제주 바다의 새로운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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