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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녹차 산지로 꼽히는 제주에서
올 햇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차 잎의 품질이 좋고
생산량도 많다고 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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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넘어 이어진 진한 연두빛 차밭.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찻잎을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 달 전
곡우를 즈음해 시작된 햇차 수확,
올해는 최근 몇 년만에
보기 드문 풍작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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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사한 지도 꽤 됐는데, 올해처럼
작황이 좋은 해가 없습니다. 정말..."
차 풍년을 맞은 건
차나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초봄,
서리 피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찻잎의 모양이 좋고 품질도 뛰어나
최상품 차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녹차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제주 녹차 생산량은 예년보다 15% 늘어
900여 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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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물차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봄에
서리 피해 유무에 따라서 좌우가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근 10여 년 사이에
서리 피해가 없는 봄이었기 때문에..."
특히 이달에는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유명 녹차밭 일대에서 축제도 펼쳐져
차 덖기와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짙어가는 녹음과 함께
맛과 향을 더해가는 제주 녹차가
차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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