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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인 늘자 세관 비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5-13 08:20:15 수정 2016-05-13 08:20:15 조회수 0

◀ANC▶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공항 세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인들이
불법으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물품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국제공항 입국장.

중국인 관광객들이
세관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SYN▶ 세관 직원
"신고한 물품 있으세요? 신고서는 이쪽으로 주세요."

여행객들의 짐을 풀어봤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육포와
호박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SYN▶ 동식물 검역관
"육류는 가지고 오시면 안 돼요."

공항 검역소의 냉동창고도
중국인들로부터 압수한 과일과 닭고기 등
폐기대상 농, 축산물로 가득 찼습니다.

◀INT▶ 강병효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검역관
"과일류에는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없는 과실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금지하고, 고기류에는 AI, 구제역 등이 같이 묻어 들어오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관 창고에는
갖가지 물건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면세 범위를 초과해
여행객들로부터 압수한 유치품들입니다.

지난해 제주세관에 적발된 유치품은
천 100여건으로
3년 만에 두배로 늘었습니다.

◀INT▶ 문유효 / 제주세관 휴대품과
세금을 안 내기 위해서 자진 신고를 안 하고 몰래 반입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느니까 술, 담배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이드 통해) 가지고 오는 양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S.U) 특히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카지노의 영향으로
외환 신고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세관은
불법 외환 반출입도 잇따르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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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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