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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에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죠.
새롭게 제주인이 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에
이소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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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랑, 신부들이 함께 입장합니다.
결혼한 지 1년된 젊은 부부부터
두 아이를 낳은 50대 중년 부부까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6쌍과
장애인 1쌍의 합동 결혼식입니다.
◀INT▶ 강창복(40살) / 합동결혼식 참여 신랑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가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뒤늦게 면사포를 쓴 결혼 이주 여성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INT▶ 네바도클라 리사벌가라(24살) / 결혼 이주 4년
"오늘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호텔 잔디밭에
다양한 물건을 파는 장터가 열렸습니다.
황금색 옷을 입은 공연 예술가가
손님과 포옹을 하고,
마을 주민들은
토속음식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대접합니다.
서귀포시의 한 마을에 정착한 이주민들과
토박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축제를 연 것입니다.
◀INT▶ 정 인 / 제주 이주 8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동화되다 보니 저도 마음
의 여유가 생겼고, 굉장히 마음적으로 편해졌습니다."
"(S.U) 최근 제주도에 결혼 이민자와
이주민들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장이 마련되면서
제주인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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