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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아침마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활주로 시간당 최대용량을
초과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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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 8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구 앞에
승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섰습니다.
청사 안에는
길이가 100여 미터나 되는 줄이
여러개 만들어졌습니다.
◀INT▶ 정종식 / 대기 승객
"한 40분 동안 그러던데요. 6, 7줄도 되고 그랬어요. 여기(대합실) 공간이 다 찼어요. 여기 다 찼다니까."
아침 8시부터 한시간 동안
제주공항에 예정된 항공기는 35편.
시간당 최대 용량을 꽉 채웠습니다.
"(S.U) 특히 중국인 등 외국인들은
보안 강화로 인해
내국인보다 수속 절차가 더 늦어져
혼잡이 가중된 겁니다."
결국, 전체 항공기의 3분의 2가
지연 출발했습니다.
국내선으로 서울로 가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아침 시간대에 몰리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SYN▶ 여행사 관계자
"(제주에서) 1박하고 아침에 가서. 오전에 가야 (서울에서) 관광을 많이 할 수 있잖아요."
지난달 19일에는 오전 9시대에
항공기 38편이 운항해
시간당 최대 용량을 3편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SYN▶ 제주국제공항 관계자
"여러 개를 운영하고 싶지만 제주공항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안에 장비 넣을 공간도 없습니다."
성수기에는
혼잡이 더 극심해 질 것으로 보여
불편과 위험은
고스란히 승객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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