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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브랜드 난립 해결할까

홍수현 기자 입력 2016-06-20 08:20:05 수정 2016-06-20 08:20:05 조회수 0

◀ANC▶

제주산 생산품을 인증하는
새로운 통합 상표가 나왔습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난립해
소비자들에게 주던 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특산품 전문 판매장.

진열된 상품마다 제주산을 인증하는
다양한 상표들이 붙어 있습니다.

상표가 많고 제각각이다보니,
정작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INT▶
"고객들도 특산품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서
이게 제주도 특산품이다 하고 인지하시지
상표나 브랜드는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이 난립한 브랜드를 통합하고
우수 상품을 공식 인증하기 위해
새로운 상표를 출시했습니다.

브랜드는
제주 퀄리티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따온 것으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기존 농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인증마크인 J마크는 올해까지만 사용하고,
가공식품을 포함해 제주의 자원을 원료로
만든 제품까지 적용됩니다.

CG) 하지만 중소기업 공동 상표인
'제주마씸'을 비롯해 제주시의 '해올렛'과
서귀포시의 서귀포에버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주 특산물 공동 상표는 10여 가지.

기관마다 인증 상표가 다르고
기준도 제각각이다보니
새로운 상표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품질기준 설정을 냉정하고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기준에
산업계나 학계,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준 설정이 중요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새로운 상표 개발도 중요하지만
통합효과와 인지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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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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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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