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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캠핑카나 레저 장비를 직접 끌고
피서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런 캠핑족들을 위한
소형 견인차 면허 시험이
처음으로 제주에서 치뤄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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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작은 트레일러를 매단 1톤 화물차가
면허 시험장을 달립니다.
곡선과 굴절 코스는
쉽게 빠져 나옵니다.
이른바 T자 코스인
방향 전환에서 애를 먹지만
실수 없이 통과합니다.
** 이펙트 **
"합격했습니다."
제주에서 치뤄진 첫 소형 견인차 면허시험
10명이 응시해 8명이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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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빈/소형견인차면허 전국 1호 합격자
"대형 트레일러를 여러 번 봤었는데 떨어져서 상심하던 차에 이번에 좋은 기회가 갑자기 생겨서 1호로 합격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S/U)
"기존에는 캠핑카를 운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길이가 10미터가 넘는
트레일러를 단 차량으로 시험을 봐야 해
면허증 따기가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30톤이 넘는 대형 차량으로 시험을 봐야해
제주지역 합격률은 13%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3톤 이하 트레일러를 위한
소형 견인차 면허시험이 신설됐습니다.
◀INT▶
김상곤/도로교통공단 제주운전면허시험 부장
"피견인차량의 총중량이 720kg 초과, 3천 kg 이하인 차량을 견인할 때는 소형 견인차 면허증을 취득하면 돼 운전면허시험의 응시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 캠핑카 수는
10년 전보다 20배 가량 늘어난 6천 700여대.
소형 견인차 면허시험은
제주 등 전국 4군데에서 치뤄지며
2주에 한 번씩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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