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로컬 리포트) 항공기 착륙 도중 타이어 펑크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7-29 21:30:26 수정 2016-07-29 21:30:26 조회수 0

◀ANC▶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착륙한 뒤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만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활주로 한복판에 항공기가 멈췄습니다.

항공기 앞 쪽에 공항 직원들이 몰려있고,
소방대원들이 내리는 승객들을 살핍니다.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견인차를 이용해
항공기를 활주로에서 밀어냅니다.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 718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 57분.

착륙 직후 1킬로미터를 달려
활주로를 빠져나가기 직전,
앞 바퀴가 터진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56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INT▶ 김수미 / 일본인 관광객
"뭔가 소리가 난 뒤 몸이 좌우로 흔들려서
무슨 일이 있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S.U) 항공기 사고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한때 전면 폐쇄돼
지연과 회항이 잇따르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잔해 정리를 하면서
활주로에는 1시간 17분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INT▶ 양용호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 홍보과장
"항공기의 타이어를 교체하면 잔해물이 나오긴
합니다. (승객이 기내에) 오래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아 먼저 내리도록 결정을 한 겁니다."

해당 항공기는
펑크가 나도 견디도록 설계된
런플렛 타이어를 사용했지만
완전히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국토교통부도
타이어의 결함 가능성과 함께
착륙 과정에서의
운항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