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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은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용천수가 샘솟는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에서
제16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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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입수"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물 안경을 쓰고
물 속에 얼굴을 담가
재빠른 물고기와의 술래잡기가 시작됐습니다.
맨 손으로 넙치 잡기에 도전한 참가자들.
넙치와의 한 판 승부에
더위를 싹 날려버립니다.
◀INT▶ 심동섭 / 관광객
"재밌고 신납니다. 넙치를 잡으니까 퍼뜩 퍼뜩 뛰는 게 아주 여름을 신나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S.U)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논짓물은 수온 16도를 유지하며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 앞에 펼쳐진 용천수 수영장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던지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INT▶ 정승리, 김 산 / 서귀북초 4년
"아래는 좀 미지근하고 밖에는 좀 차가워요. 실내 수영장보다 많이 시원해요."
쉼 없이 샘솟는 용천수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선
해설사와 함께 하는 산책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INT▶ 강민철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 위원장
"예래 마을은 물이 풍부해서 용천수가 20여 곳이 있을 정도로 풍부하고, 논짓물이라는 용천수가 있어서 담수장에 끊임없이 찬물이 공급됩니다."
차가운 용천수에
폭염을 날릴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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