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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세나라의 문화장관들이
제주에서 회담을 갖고
문화 올림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역사와 영토 분쟁으로 갈등을 겪어온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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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의 섬이자
올해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지정된 제주에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장관들이 모였습니다.
동북아시아 세나라가 공유할
문화 의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서입니다.
1박 2일 동안 양자와
3자회담을 가진 문화장관들은
공동합의문인
제주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잇따라 열리는 만큼
개최도시에 서로 문화 사절단을 보내
함께 문화예술제를 연다는 것입니다.
◀SYN▶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한·중·일 예술제 역외 개최 재추진, 한·중·일 문화 예술 청년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한중일 효문화포럼과 효문화 다큐 제작도
내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장관회의에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지금까지 동북아 문화도시로 지정된 12곳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의 문화 도시 수장들과 함께 만나서 (도시 간의 문화교류를 함께 추진했으면 합니다.)"
한.중.일 3국은
내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대구와 일본 교토, 중국의 창사를
선정했습니다.
"(S.U) 제주 선언문의 합의를 통해
동아시아의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문화 융성의 시대를 여는 교류 협력에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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