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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 잠수함들이 영업하고 있는데요.
잠수함 사고에 대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중 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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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연산호 군락지인 문섬 앞바다.
바다 속에
거대한 관광 잠수함이 눈에 띕니다.
엔진 소리가 요란하지만
좀처럼 뜨지 못하는 상황.
해경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SYN▶ 잠수함
"긴급 부상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나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빨리 좀 구조해주십시오."
해경 구조대원들이
사고 해역으로 긴급히 출동해
잠수함 주변을 확인합니다.
추진기에 얽히고 설킨 밧줄을 제거했지만
잠수함이 뜨지 않자,
구조대원들이 공기주입구에
공기탱크를 직접 연결합니다.
잠시 뒤, 수면 위로
잠수함이 모습을 드러내고,
부상자까지 안전하게 이송을 마칩니다.
"(S.U) 해양 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잠수함의 수중 사고를 대비한
민관군의 합동 훈련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INT▶ 고동수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계장
"잠수함이 운항할 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능력이 없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영향을 강화하고자."
도내 잠수함 사업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
연간 이용객도 50만 명에 이릅니다.
해경은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수중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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