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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산물 유통도 모바일로

홍수현 기자 입력 2016-09-05 08:20:26 수정 2016-09-05 08:20:26 조회수 0

◀ANC▶

요즘 택시며 대리운전 서비스를
모바일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요,

최근엔 제주산 농산물도
모바일을 통한 판매가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산 돼지로 소시지를 만들어 파는
이 업체는 요즘 부쩍 바빠졌습니다.

IT기업 카카오와 협약을 맺고
모바일을 통한 판매를 시작하면서
주문이 예전보다 20% 늘었기 때문입니다.

따로 모바일 앱을 만들지 않아도
제품의 생산에 얽힌 이야기까지
콘텐츠로 만들어
구매력이 높은 3, 40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겁니다.

◀INT▶
"우리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감성적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는거죠."

카카오 파머 제주와 모바일 유통 협약을 맺은
도내 업체는 현재 10곳,
소시지와 녹차 등 판매 제품은
40여 종에 이릅니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나 업체를 찾아
제품 포장과 스토리 개발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제품 원가와 수수료 등을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INT▶
"실제 소비하는 육지권의 소비자는 이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잘 몰라요, 그래서 스토리 홍보
를 반복해서 더 많이 알리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저희 취지입니다."

거대 IT기업의 제주 농산물 유통 사업 진출에 농협을 비롯한 기존 업체들은
제휴를 검토하는 등 사업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INT▶ 전화
"우리도 대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경쟁해야할 부분이니까 농가 수취가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 (제휴를)해야죠."

다음달부터는
제철을 맞는 감귤로 모바일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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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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