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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 천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공항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요.
정부가
제주공항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여객 터미널과 활주로 시설을 대폭 늘리고
공항 주변 교통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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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이
수학여행단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항공사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은
바닥에 주저 앉았습니다.
◀INT▶ 윤중진 / 공항 이용객
"너무 소란스럽고 뭐가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너무 시끄럽고 질서가 잡혔으면."
(리니어) 제주공항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천 4백만 명.
지난해보다 15.6%나 늘었고
2천 25년에는 4천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천 18년까지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시설,
수하물 처리설비와 출입국 심사부스를
4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등
스마트 공항 기능을 도입하고
의자와 휴대폰 충전기도 대폭 늘립니다.
내년 3월까지 주차 빌딩을 신축해
주차장 수용능력을 45% 늘리고,
공항과 오일시장을 잇는 우회도로가
2천 18년까지 건설됩니다.
◀INT▶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터미널 용량도 충분히 확충하고 승객들이 불편해하는 편의시설 문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고. 앞으로 새로운 공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국토부는
계류장 확장과 관제탑 신축,
이중 유도로 설치 등
제주공항 2차 단기 인프라 확충 방안을
내년 초에 확정하고
제 2공항은 2천 25년까지
개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제2공항이 차질없이 진행된다해도
개항까지는 10여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공항 확충 방안 등이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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