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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귀성 시작... 관광 반짝 특수 기대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9-14 08:20:27 수정 2016-09-14 08:20:27 조회수 0

◀ANC▶
추석 연휴를 맞아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공항과 항만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해
관광 업계도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고향에 내려앉은 비행기에서
귀성객들이 몰려나옵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건
고향의 상쾌한 가을 바람.

양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가족들 생각에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INT▶ 조소연 / 귀성객
"(고향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 볼 생각하니까 설레고. 동생들 주려고 빵을 사 왔는데 빨리 가서 주고 싶어요."

들뜬 마음은
마중나온 가족들도 마찬가지.

손주들을 품에 안은 할머니는
안고 또 안고
입을 맞춰도 반가움이 가시질 않습니다.

손주가 얼마나 컸는지 직접 안아보며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 이문혁(4살) / 손주
"할머니 보러 왔어요."

◀INT▶ 강경자 / 할머니
"매일 봐도 아까운 데다가 그동안 못 봐서 너무 아까워요. 귀엽고."

주말까지 닷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관광업계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에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4만 천명.

호텔과 콘도미니엄은 예약률이 90%에 이르고
렌터카와 골프장도 7,80%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INT▶ 장형욱 / 00호텔 대리
"연휴 한 달 전부터 객실은 이미 만석 상태이고, 문의전화가 계속 오고 있지만 만실이어서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중국의 중추절 연휴를 맞아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5만 2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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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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