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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장바구니나 비닐봉투 대신
종이상자에 넣어 운반해 본
경험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내일(19일/오늘)부터는
중.대형 마트에서 이 종이상자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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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매장 한 쪽에 마련된 포장대.
장을 본 사람들이
산 물건을 종이상자에 담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INT▶
"저희 매장 같은 경우에는 고객이 하루
5천 명 정도인데, 그 중 70% 정도가 매장에서
제공하는 상자를 이용하고 계세요."
하루 평균 도내 중.대형 마트에서
제공되는 종이상자는 5만 개.
하지만 앞으로는 마트에서
종이상자를 제공하는 행위가 중단됩니다.
종이상자가 무분별하게 배출돼
클린하우스마다 쓰레기가 넘치고,
심지어 상자 안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섞어
버리는 행위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도내 마트 70여 곳이
종이상자 제공을 중단하고,
연말부터는 소형 마트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INT▶
"도민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장바구니나 재활용 봉투를 사용해서 제주도 시책에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u) "하지만 일부에선
재활용 쓰레기 수거 능력을 갖추지 못한
행정이 도민들에게 불편을 떠넘긴다는
지적과 함께 폐지를 모아 생활비를 보태는
노인 등 저소득층의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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