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아동센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을 돕기 위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아동복지시설인데요.
그런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50대 목사가
센터를 오가는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ANC▶
지난 2천 8년 문을 연
제주도내 한 지역아동센터.
학교를 마친 학생 20여 명이 모여
학습 지도나 돌봄을 받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부터
센터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학생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SYN▶00지역아동센터 관계자
"그 모든 게 한꺼번에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제가 알기로만 해도 수년 동안 걸쳐서
성추행 과정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시설 관계자 등을 조사한 뒤
센터장인 53살 최 모 목사를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최씨는
시설 안에서 뿐만아니라
야외 학습 현장과 통학 차량에서도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확인된 피해 학생만 5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최씨는 여전히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SYN▶제주도 관계자
"지침에 보면 이게 수사 중이어서 시설장
교체라든지 이런 규정이 없어요. 앞으로
이런 사례가 없도록 하고, 유념하라는 취지의 내용은 당연히 주의를 시켰겠죠."
한편, 최씨는
아이들이 귀여워서 한 행동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취재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