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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다른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성추행 사건은 물론
보조금을 과다하게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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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지역아동센터.
50대 센터장이
복지교사로 근무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해
법원으로부터
벌금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지난 3월 폐업 처분을 내려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SYN▶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명의 이전만 빨리 됐으면 관계없는데 그걸 안 해준 거예요. 여기 복지사들은 정말 박살 나버린 거잖아요."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
지난 2천 13년
전임 센터장이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새로운 센터장과 함께
3년 동안 보조금에서
건강보험료 등을 챙겨갔습니다.
행정기관은
그동안 정산을 하면서
중복 지급한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SYN▶제주시 관계자
"운영비를 저희가 지급하면 운영비 내에서 하는 거는 센터에서 하는 거거든요. 대표님은 운영비에서 빼면 안 되는데 뺏더라고요."
제주시는 또,
집단 급식소를 설치해야 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관련 규정을 알리지 않아
10년 넘게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게 했습니다.
(S/U)
지난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60여 곳에
지원된 보조금만 50억 원.
하지만 허술한 관리 속에 성범죄와
부실 운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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