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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올해 말이면 결정되는데요.
해녀문화를 알리고,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해녀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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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 소리에
힘찬 자맥질이 시작됩니다.
테왁만 남긴 채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지더니,
손 한가득 소라를 캐고서야
숨비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해녀들의 물질 경연,
실력은 초보지만
각오 만큼은 선배해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INT▶이사랑/법환해녀학교 2기 졸업생
"앞으로 유네스코 등재되고 하면 더 보존해야 될 문화재인 것 같은데 저희 새내기들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배 해녀들은
또 다른 경연을 치르느라
진땀을 흘립니다.
수없이 만들어본 테왁이지만
마음만 앞선 탓에
실력 발휘가 쉽지 않습니다.
각 어촌계별로
대표 해녀들의 출전에
마을별 응원전도 뜨겁습니다.
◀INT▶강복자 /서귀포시 대정읍
"만드는 과정에 조바심도 생기고,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에 (응원하는 재미도 있고) 너무 좋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제주 해녀축제,
이번 축제는 첫날인 오늘은
해녀들의 잔치로,
이틀째인 내일은
물질체험과 바릇잡이 등
관광객과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로 꾸며졌습니다.
(S/U) "특히,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어서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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