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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지감귤, 비상품 차단이 관건

홍수현 기자 입력 2016-09-26 08:20:28 수정 2016-09-26 08:20:28 조회수 0

◀ANC▶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가마다 첫 출하 준비가 한창인데,
올해는 열매 크기가 작은 소과 비율이 높아서
적절한 유통관리가 어느 해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감귤이
노랗게 익어갑니다.

다음달 첫 출하를 앞두고
감귤을 살피는 농민의 손길은
더없이 분주합니다.

열매 크기는 지름이 50mm 정도의
작은 것들이 대부분.

겨울 한파로 꽃이 많이 피어
열매가 많이 달린데다,
한 여름 폭염에 열매가 제대로
크지 못한 겁니다.

◀INT▶
"자연낙과가 있어야 되는데 (올해는) 자연
생리낙과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소과가
많아진 현상이 보여지는 거죠."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샹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54만 4천 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크기가 작고
열과 피해를 입은 열매가 많아서
비상품 물량은 예년의 2배 넘는
14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어느 해보다
엄격한 선별을 통한 유통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앞으로 농가들은 출하하는 날까지 소과에
대한 철저한 선별을 해 주시고, 수상선과를
통해서 격리시킨다든지 (해 주셔야겠습니다.)"

다만, 올 여름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감귤의 당도는 예년보다 높아
출하 초기 품질 관리가
가격 형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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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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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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