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제 카드 결제 정보를 모은 빅데이터로
관광 패턴까지 알 수 있는데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가
면세점과 특급호텔이 집중된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
항공 이용객이 늘면서
일년 365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대기업 면세점들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CG)
한국은행이 관광객이 제주에서 쓰는
신한카드 사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
면세점과 특급 호텔이 밀집한 지역에서
전체의 41%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용의 절반 가까이를 쇼핑에 섰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순이었습니다.
쇼핑 장소로는 내국인의 경우 48%,
외국인의 경우 34.3%가
면세점을 꼽았습니다.
◀INT▶고혜영 조사역/한국은행 제주본부
"내국인들이 면세점을 많이 이용하는데 (공항) 면세점이 위치하고 있는 용담 2동에서 가장 큰 소비를 보였고,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센터가 밀집되어 있는 연동이라든지 특급호텔이 많이 있는 색달동(에 편중 됐습니다.)"
한편, 내국인의 경우
20대와 여성 관광객의 소비 증가가
뚜렸했습니다.
20대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3년새 96% 늘어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여성 사용액도
남성을 앞질렀습니다.
◀INT▶최혜주 정다희/경기도 여주시
"제주도에 예쁜 곳도 많고 맛있는 곳도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왔어요."
한국은행은 개별 여행객이 증가로
일반 대중 음식점과
저가형 숙소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편한 대중교통이
관광 소비가 제주 전역으로 다변화 되는 걸
막고 있다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